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594221
내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회사란
디자이너들이 가고 싶어 하는 회사다.
그 조건 세 가지를 꼽는다면,
첫째, 늘 좋은 일을 할 기회가 주어진 회사이고
둘째, 배울 수 있는 선배나 선생이 있는 회사이며
셋째, 연봉이 높은 회사이다.
... 이 조건들에서 중요한 점은
절대 순서가 바뀌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선배나 스승이 있는 회사라도 그곳에서 하는 업무의 내용이
디자이너를 성장시키지 못한다면 그곳을 좋은 디자인회사라고 하기는 어렵다.
또한 아무리 연봉이 높은 회사일지라도 일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그 회사에서 생활하는 시간은 무의미할 수 있다.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이야기하는 데도
나는 이 세 가지 조건에서 단지 관점만 바꾼다.
첫째, 직원들에게 늘 좋은 일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경영자가 갖추고 있어야 하고
둘째,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태도와 실력을 갖추어야 하며
셋째, 언제나 직원들의 자존심을 세워 주고 높은 연봉을 책임질 수 있는 경영자만이
좋은 직원들과 일할 수 있다.
-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
사람은 누구나 의욕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온천 같은 효능을 갖추고 있다.
당신에게 누군가가 그런 효능을 가지고 있듯,
당신을 향해 다가오거나 당신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무언가 '효능'이 있다는 의미다.
사람은 각자 온천 같은 효능을 갖추고 있는 존재니까.
나가오카 겐메이
무언가, 이 책은 각자의 상상력에 기댄 책이라고 하는것이 맞아보인다.
디자이너로 살면서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일기처럼(아니.. 일기인가 ^^:) 써두었던 글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각각의 꼭지가 가지고 있는 제목에서 그가 하고싶은 말은 벌써 100% 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가 말하는 그 주제어를 보며 내가 생각나는 어떤 이미지나 상황
또는 결심(!)을 해 나가는 편이 훨씬 유익하다.
제목에 딸린 내용까지 읽고나면 조금 김이 새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나는 이 책의 앞에 추천글에서
크로스포인트의 손혜원대표의 글에 깊이깊이 동감하며
나가오카 겐메이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이 책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남는 글이었다.
나는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싶은 디자이너이면서
동시에 함께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회사를 만들어주어야할 책임도 있으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