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다섯번째 집!
(이사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알아서 좀 해줬으면...)
이사간다. :: 2010/09/09 19:04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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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장미 :: 2010/09/09 14:19![]() "공장주들은 침묵 외에는 그 어떤 말도 알아듣지 못해요." 핀치 선생님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침묵이요?" "소리가 없으면 이윤도 없죠. 아마 그들도 이건 알아들을 거예요. 기계는 혼자 돌아가지 않아요. 양모는 저절로 짜이지 않죠. 그들은 공장이 소음을 내지 않으면 주머니 속에서 돈이 짤랑거리지 않는다는 걸 알아요. 그들은 이건 알아들을 거예요, 그렇죠?" "왜 여자들과 어린애들을 패고 엄마한테서 아기를 뺏어가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기에 그런 끔찍한 짓을 하냐고요?"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지. 두려움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거야." "그 사람들이 무서울 게 뭐 있어요? 다들 총을 가지고 있잖아요." "이런 유의 싸움은 총으로 못 이기지." 자기 가슴을 쿵쿵 치며 제르바티 씨가 말했다. "가슴으로 이기는 거야. 이 안에 있는 강한 가슴으로." -------------------------------- 이건 오래전 이야기라고,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밥같은거 굶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단정짓는 오류를 범해선 알될것이다. 작은 힘이라도 한목소리를 내어 부당한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인식과 동일선상에서 흐르는 지금 가진 작은 행복조차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의 감정라인이 잘 살아있다. 진솔된 이야기는 어려운 문장이나 화려한 미사여구를 쳐바르지 않아도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든다는 사실을 너무도 명료하게 보여주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Trackback Address :: http://wehopeso.com/blog/wishsunf/trackback/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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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갈 집을 구했다. :: 2010/09/05 00:04늘 그렇듯이 집과 사람은 궁합이라는게, 인연이라는게 있는거니까
나는 조바심 내려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 집도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것 마냥 그동안 모든 부동산들이 이 집을 계약시키기 위해 무척 애를 썼으나 집주인이 바쁘고 월세를 고집하여 이집은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하물며 부동산업체도) 보여진 적 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 집이 우리를 기다린것마냥 집주인이 안바쁠때 전화 연결이 되고 문득 전세도 괜찮겠다 결심이 들고 그렇게 우리와 인연이 되었다. 처음 결혼을 해서 집을 구할땐 저어~멀리 산이 보였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산과 가까워져서 이번집은 안산과 인왕산 사이. 그리고 새로 이사갈 집은 북한산 옆이다. 여지껏 살았던 집 중에 view 가 가장 멋지다. 그리고 물론... 가장 비싸다. 오래전 현카피의 글에서 나는 무척 공감하는 글을 읽었더랬다. 거의 모든 글이 그런편이지만 유독. "내가 너무 나다운 것, 나다움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이렇게 불편한 것인 줄 몰랐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조금이라도 더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의 세상은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의 존재 자체를 불편해 했다. 다른 걸 다 알아도 그걸 몰랐으니 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셈이었다." 새 집을 계약하고 돌아나오며 문득 이 문구가 생각이 났던건 어디 먼곳에 사서 전세를 주더라도 집 좀 사라는 지청구의 강도가 심해지고 있고 주변을 둘러보면 어마마마가 그렇게 지청구가 심해질 만큼 아파트를 사두건 빌라를 사두건 기타등등 밥 벌어먹고 살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자기의 형편(?)에 맞게 집에 다양한 투기를 행하고 있더라는 사실에 나는 요즘 또 한번 놀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이지 그러고 싶지 않다. 사람의 기본권인 주거의 목적인 집이 돈벌이의 제 1 수단이 된다는건 아무래도 싫다. 이것은 국가의 정책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구성원들인 우리들이 집이 돈벌이의 제일 훌륭한 수단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않는 한 해결 지점은 소원 한게 아닐까. 그나저나 이제 이 집, 이 동네도 한두달이로구나. Trackback Address :: http://wehopeso.com/blog/wishsunf/trackback/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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