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78619
나의 첫 회사는, 삼성이었다.
대학 4학년때의 나는, 정확히 내가 무슨 일을 하고싶은지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헤매던 때라
이 회사에 들어가야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소위 '멍때리고 있는' 나를 단짝처럼 친했던 해은언니가 내 손을 잡고 가 원서를 쓰게 했었다.
'삼성'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은 실로 대단한 것이어서
어머니는 삼성면접에는 치마 정장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듣고와선
97년 당시에 백화점으로 나를 데려가 무려 70만원이 넘는 정장을 사주셨더랬다.
(그 옷, 입지도 않으면서 아직도 질질 끌고다니고 있는 -_-;)
여하튼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엘지형 인간보다 삼성형 인간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 편이었고
엘지에선 면접에서 홀라당 떨어지는 바람에 삼성을 다니게 되었었다.
어쨌든 그래서 이 책, 삼성왕국의 게릴라들이라는 책을 프레시안북에서 발간했을때
왠지 반가웠다면 이상한 표현일까? ^^;
병원에 있을 때 속보로 떴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직 사퇴 및 전략기획실 폐지' 뉴스를 접했을땐
그리도 견고해 보이던 삼성을 향해 던져대던 작은 돌들이 헛되지만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책, 국방부에서 고맙게도 2008년 불온서적 중 반자본주의 책으로 선정해 주셔서
판매부수가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한다. ㅋㅋ
삼성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도 부담없이 읽으시라 권해드린다.
이 책은 삼성을 까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삼성을 삼성이 만들어 낸 이미지답게 좋은 기업으로 지켜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건희 일가의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니까.
근데 참... 프레시안북에서 나온 책 중에
유독 삼성관련 책이 하필 국방부 선정 불온 서적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까
삼성 연수기간때 뜬금없이 나를 보고 "너 빨갱이지?"를 외치던
부장급 외모의 빡빡머리 동기 한 명이 확 생각이 난다.
(내가 머랬길래? -_-;)
나의 첫 회사는, 삼성이었다.
대학 4학년때의 나는, 정확히 내가 무슨 일을 하고싶은지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헤매던 때라
이 회사에 들어가야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소위 '멍때리고 있는' 나를 단짝처럼 친했던 해은언니가 내 손을 잡고 가 원서를 쓰게 했었다.
'삼성'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은 실로 대단한 것이어서
어머니는 삼성면접에는 치마 정장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듣고와선
97년 당시에 백화점으로 나를 데려가 무려 70만원이 넘는 정장을 사주셨더랬다.
(그 옷, 입지도 않으면서 아직도 질질 끌고다니고 있는 -_-;)
여하튼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엘지형 인간보다 삼성형 인간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 편이었고
엘지에선 면접에서 홀라당 떨어지는 바람에 삼성을 다니게 되었었다.
어쨌든 그래서 이 책, 삼성왕국의 게릴라들이라는 책을 프레시안북에서 발간했을때
왠지 반가웠다면 이상한 표현일까? ^^;
병원에 있을 때 속보로 떴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직 사퇴 및 전략기획실 폐지' 뉴스를 접했을땐
그리도 견고해 보이던 삼성을 향해 던져대던 작은 돌들이 헛되지만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책, 국방부에서 고맙게도 2008년 불온서적 중 반자본주의 책으로 선정해 주셔서
판매부수가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한다. ㅋㅋ
삼성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도 부담없이 읽으시라 권해드린다.
이 책은 삼성을 까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삼성을 삼성이 만들어 낸 이미지답게 좋은 기업으로 지켜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건희 일가의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니까.
근데 참... 프레시안북에서 나온 책 중에
유독 삼성관련 책이 하필 국방부 선정 불온 서적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까
삼성 연수기간때 뜬금없이 나를 보고 "너 빨갱이지?"를 외치던
부장급 외모의 빡빡머리 동기 한 명이 확 생각이 난다.
(내가 머랬길래?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