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매연대'에 해당되는 글 3건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바쁜 와중에 :: 2007/10/08 17:05

잠깐 포스팅.

내 홈피를 찾아 온 사람들 중 '천생리대'를 검색해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친구녀석도 써보고 어떤지 말해달랬었는데
갑상선에 너무 올인하느라 깜빡 했다. ㅋㅎㅎ

일단 정말 놀라운 일은 한번 쓰고 나니 다시 시중에 파는 생리대를 쓰겠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
희안하게도 그냥 사라졌다.
일회용 생리대를 잡는다는 것 조차 소스라치게 싫어졌다.
갑자기 시작된 생리때를 대비해 평상시에도 하나씩 들고 다녀야겠단 결심을 할 정도로.
(나는 생리통이 그닥 없는편이라 잘 모르겠는데 생리통이 있는 사람들은 바로 생리통이 좋아지거나 없어진다고들 한다)

그리고 집에 있던 생리대는 싹 버려버렸다.
이거 비싼건데 싶어서 누굴 줄까 싶다가
어쩐지 나쁜걸 친한 누군가에게 주는것 같아서 미련없이 쓰레기통행 시켰다.

그리고 여우야에서 고현정이 생리때마다 생리통에 시달리며
온돌방으로 기어들어가며
이제 또 나를 봐달라며 외치는 시간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쭈그리고 앉아서 면생리대를 쪼물딱쪼물딱 빨고 있자니
저절로 이 신기하고 착한(?) 내 몸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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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내 몸을 빠져나가는 피에 대해
일회용 생리대를 쓰면서는 어쩐지 '더러운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를 했었는데
면생리대를 쓰면서 그런 생각들에도 변화가 왔다.
이유명호 선생님이 '꽃피는 자궁'에서 말한것 처럼 소중한 내 몸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

이 글을 보게 되는 내 지인들이라도 면생리대! 딱 한번만 써보삼.
그러면 아마 쭉 쓰게 될거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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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정보 : 피자매연대 http://www.bloodsisters.or.kr/
picture by 잭, 잭이라는 분이 달거리대 가이드북에 넣으라고 그리신 그림이랍니다.. ^^
2007/10/08 17:05 2007/10/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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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급주의 | 2007/10/09 18: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설문조사에서 남자 직장인이 제일 성별을 바꾸고 싶을 떄가
    여자 직원들이 생리휴가를 쓰는 걸 볼 때라고 하던데요. 풋~
    그 입을 꼬매버리고 싶은거죠..
    그런데 면생리대는 잘 빨리나요?

    • wishsunf | 2007/10/09 18:44 | PERMALINK | EDIT/DEL

      엉. 의외로 잘 빨리더라.
      반드시 찬물에 빨아야 한다는 것과(따뜻한 물은 피가 응고돼)
      재생 빨래비누를 이용하면 기가 차게 잘 빨려. ㅎㅎㅎ
      그리고 햇볕에 살균~

  • 숲길향기 | 2007/10/10 11: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놈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게 많군.
    나중에 은미~일하게(?) 둘이서만 얘기해 보자꾸나. ㅋㅋㅋ

    • wishsunf | 2007/10/10 12:27 | PERMALINK | EDIT/DEL

      그걸 고쳐야 댄당.
      생리는 은밀하게 얘기해야 한다는 생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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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뿌듯함을 안고 날아온 반가운 택배가 왔다. :: 2007/08/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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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법이 꼼꼼하게 적혀진 종이들과 본이 프린트된 종이들과 함께.
예전부터 바느질같은것에는 영 소질이 없었던 터라 선뜻 나서지 못하고
우선 피자매 사이트에서 주문을 했다.
"이쁘고 발랄한 것으로 보내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정말 발랄한 것들이 도착한데다, 저 아름다운 꽃무늬 핑크 생리대를 보는 순간
다음엔 정말 내가 천을 골라서 만들어 봐야겠다! 하는 마음이 불끈 생겼다.
생애 처음으로 생리가 기다려지는 묘한 경험까지 선사한 면생리대.
저 안쪽으로 타올면이 안감으로 들어가서 양에 따라 두껍게, 얇게 조정이 되도록 되어 있다.

편리함보다 행복함이 앞서는 생활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본다.


피자매연대 :  http://www.bloodsisters.or.kr/
2007/08/09 16:40 2007/08/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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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길향기 | 2007/08/13 16: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도 저거 한 때 생각을 해봤었는데.. 내가 요즘 상태가 상태가 아니고, 게다가 내가 집에서 빨래를 할 일이 드무니.. 일단은 패스하게 되더라만. 써보고 소감을 꼭 알려주라. ^^

    • wishsunf | 2007/08/13 16:43 | PERMALINK | EDIT/DEL

      어... 기두려랏. 할만하면 직접 바느질도 해볼 생각. ^^
      어쨌든 한 20년 그 많은 쓰레기를 방출했으면 정신차려야지.
      나중에 딸이 생긴다면 첫생리때 이렇게 예쁜 생리대를 선물해주고싶단 생각이 들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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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실천 - 대안사회를 일구는 사람들 이야기 :: 2007/07/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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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관행은 병원에서 출산 후 맞히는 자궁수축제.
역시 젖을 빨리면 자동으로 자궁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나와 자궁 수축이 되는데 병원에서는 아기를 엄마 품에서 빼앗는 대신 인공의 자궁수축제를 준다는 것이다.
김옥진 씨는 "건강한 산모라면 자연의 흐름에 맞춰서 스스로 아기를 낳을 줄 안다. 의료진은 다만 그걸 돕는 데 그쳐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분만 현실은 의료진의 편의대로 임산부들의 행동을 제한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매닉 씨는 강의를 통해 일회용 생리대를 버리고 대안 생리대를 써야 하는 이유로 일회용 생리대는 한 번 쓰고 버리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환경폐기물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 일회용 생리대의 원료인 펄프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나무가 베어진다는 사실, 첨가 재료인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 등의 화학섬유는 잘 분해되지도 않는다는 사실, 생리대를 하얗게 만들기 위해서 표백제를 쓸 수밖에 없고 또 폐기 과정에서 다이옥신이 생성된다는 사실 등을 지적하였다. "일회용 기저귀도 마찬가지이지만 일회용 생리대 역시 젖은 쓰레기라서 소각하지 못하고 땅에 묻히는데, 그러면 그 다이옥신이 다시 토양을 오염시킵니다."
매닉 씨는 각종 화학 공정을 통해 생산된 일회용 생리대가 여성 건강에도 좋을 리 없다고 일러준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409117

도심 속 고향 만들기, 지역화폐로 일군 행복한 삶, 가난한 이들이 도심에 가꾼 보금자리, 지역 주민들이 만든 동네 병원, 현대의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체의학, 편안하게 낳을 권리 행복하게 태어날 권리 "폭력 없는 탄생", 여성의 몸과 환경을 생각하는 대안생리대, 자활 지원으로 저소득층에 희망을 전파하는 사회연대은행,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회사, 소유하는 차는 그만 초록자동차.
내가 살아가고 싶은 세상에 관한 작은 실천의 이야기들이 씌여져 있는 책.
이런곳이라면 마음놓고 아이들을 낳을수도 있지 않을까?

게으름으로 인해 벌써 언제부터 마음만 먹고 미뤄두고 있던 대안생리대라도 슬슬 실천해 보아야겠다.



http://www.bloodsister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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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enein.egloos.com
(이분 사이트에서 퍼온 이미지인데 정말 예쁘다. ^^)
2007/07/29 23:05 2007/07/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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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은 | 2007/07/31 08: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생리대 한번 앙증맞음이야..ㅋㅋ 근데 병원에서 출산후 다 자궁 수축제를 맞히는 건 아닌 것 같고, 요즘은 대체의학 쓰는 데도 많더라.. 나 슬희 낳을때 자궁수축이 안되서 회복실로 올라 와서 피 펑펑 쏟고 기절해서 응급실로 실려 내려 갔쟎어..ㅋㅋ 글구 젖은 왜 또 안 나오는 것이야... 당최 이율배반적인 몸하며.. 옛날일 회상하다 갑자기 발끈...ㅋㅋ

    • wishsunf | 2007/07/31 09:10 | PERMALINK | EDIT/DEL

      응. 저 책이 나온지 좀 되어서 ^^ 요즘엔 병원에서도 폭력없는 탄생과 같은식의 출산법이 많이 도입되었지요. 언니 슬희 낳을때 그렇게 고생했는지는 몰랐네? ^^: 발끈할만 해요 ㅎㅎ
      그리고 저런 생리대 슬희가 생리할 때 즈음엔 일반화되면 좋을텐데 말이죵~ (먼얘기가 아니라는... 저는 국민학교 4학년때 첫생리를 시작했음 ㅋㅋ)

  • 비밀방문자 | 2007/07/31 19: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wishsunf | 2007/08/01 09:53 | PERMALINK | EDIT/DEL

      정현. 네 싸이에 글 남겼어. 이따 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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