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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지구 (Climate Change Begins at Home) :: 2007/08/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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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듯한 바깥 공기를 통과해서, 시원한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사무실에서 책을 편다. 아이러니하다.
요즘같아선 정말 날씨때문에 싸움도 나고, 살인도 날것만 같다.
그랬다고 해도 고개가 끄덕여질것같다.

지구 온난화를 조장하는 생활습관들을 작은것부터 지켜나갈수 있도록 서술한 책이라고 하나, 책을 읽으면서는 이 행동은 몇톤, 이 행동은 몇톤의 온실가스를 발생하는 짓이라는 이야기들을 지겹도록 이야기한다. 가스 몇톤이라는 얘기가 쉽게 확 와닿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면 쉽게 얘기해서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전기는 아끼고 농산물들은 초과 전기나 가스 등이 안들어가는 제철과일, 거대한 항공기로 퍼다나르지 않는 푸드마일리지가 적은 내나라 음식을 먹어라 하는 이야기들이다.

쉽다. 쉽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
지글지글 타면서 온몸을 털썩거리는 지구를 위해,
정말이지 이제는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더불어 8월 22일 수요일은 에너지의 날로, 한대수 아저씨가 시청광장에서 통기타 연주자 2020명과
'행복의 나라로' 합주를 한다고 한다.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행위로(물론, 나무를 깍아 기타를 만들었지않냐를 따지면야 할말은 없지만)
2020년까지 에너지를 아껴 지구 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막자는 취지라고 한다.
더불어 8월 22일엔 가장 에너지 소비율이 높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에어컨 끄기,
밤 9시부터 5분간은 집의 전체 전기 끄기 운동을 한다고 한다.
작은 것들의 힘을 무시하지말고 우선 실천하고 볼 일이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3946
2007/08/19 23:42 2007/08/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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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철있는 음식'을 먹자

    Tracked from 일다의 블로그 소통 | 2009/05/30 23:15 | DEL

    나의 건강, 지역경제, 지구환경까지 지키는 방법 가족 중 암환자가 있어 생협에서 유기농 식재료를 구입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수년이 되어간다. 생협에서는 얼마 전부터 내가 구입한 물품이 ..

  • 숲길향기 | 2007/08/20 14: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울 엄니 왈,
    "창에 에어콘 달린 것들 좀 봐라. 저렇게 틀어대니 더워질 수 밖에 없잖니."

    늘 그렇지만, 엄니 옳소~~
    요즘 덥다덥다 그래도, 일단 복이 지나가니까 밤에는 그럭저럭 살만하던데.
    복중에는 비가 왔으니 그닥 덥지도 않았고.(나만 그랬나.. ㅎㅎ)
    정말 뭔가 조금씩이라도 줄여야 할 때가 오지 않았을까.

    • wishsunf | 2007/08/20 23:13 | PERMALINK | EDIT/DEL

      엉. 요즘 습하지 않아 그런가 밤엔 살만하더라 ^^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니까!!!

  • diane29 | 2007/08/20 16: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는 날씨가 완전 겨울이라 한국이 무지 덥다는게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만, 거긴 무지 덥고, 여긴 한여름에 무지 추운것도 지구온난화의 한부분이라고 볼 수있으니까..
    페루에서는 지진이 나서 수백명이 죽었다고하고, 북한에서는 홍수가 나서 또 수백명.. 좀 무섭다. 그렇지만. 5분후에는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와서 사소한것에 울고웃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인간의 일생! ^^;

    • wishsunf | 2007/08/20 23:15 | PERMALINK | EDIT/DEL

      예전엔 어디 지진이 나거나 홍수가 나면 완전 토픽이었는데 요즘은 정말이지 너무 일상다반사로 그런 뉴스가 나오니까 경각심이 절로 일어나.
      이 책을 보면 분리수거와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사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너~무 잘하시잖아? 네덜란드에도 한국의 분리수거를 설파하도록~ ㅋㅋㅋ

  • 추성웅 | 2007/08/21 1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환경문제에 관심 많냐? 올라오는 글들이 그런 내용이 많네.
    난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무한소비를 조장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환경운동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거야.
    쉽지 않아요 쉽지 않아. 시화호 주변 매립해서 개발하는거 봐봐봐. 람사총회? 그딴거 개발논리 앞에서 다 족구하라 그래~! 그러잖아. 쩝.

    • wishsunf | 2007/08/21 11:24 | PERMALINK | EDIT/DEL

      거대한 놈들이 안한다고 '다 소용없어~'해버리면 그야말로 골로 가는것이지 않냐? 이 책을 보면 교토의정서를 나몰라라 한 괘씸한 미국놈들이 괘씸한건 괘씸한거다만 개개인이 작은 것만 실천해도 그 괘씸하고 덩치 큰 놈들이 줄여야 할 온실가스분을 충분히 줄일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는 것!
      그리고 사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다 실천하면 환경운동이건 시민운동이건 운동은 머하러 하겠냐. 쉽지않지만 열심히 해보자고 하는게 운동 아닌가? ^^
      너도 지금 뱃속에 아기를 생각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라. 나야 나 죽으면 그만이다만 넌 어쩔래?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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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는 나에게 Black - 한대수 Best :: 2007/08/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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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는 목소리 자체가 음악이다.
오랜만에 집안 가득 울려퍼진 그의 목소리를 듣고
나도 모르게 입가에 빙그레 웃음이 번졌다.


Best of Hahn Dae Soo

씨디를 펼치는 순간 마치 손으로 일일이 써준듯한 글씨가 이목을 끈다.
그리고 행복했던 감정들을 온몸 가득 채웠던 그 느낌이,
혈관끝마다 금새 가득 차오른다.

그가 노래했던 그 세상처럼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는 그, 한대수이기를.

한대수 아저씨! 부디 오래오래 아름다운 목소리 들려주세요.
당신의 음악은, 당신의 목소리는 저에게 끝없는 신뢰와 믿음을 주는, 'Black'입니다.


한대수 - 하룻밤

출처 : 음악소리

2007/08/03 11:14 2007/08/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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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신영복 서화에세이 :: 2007/07/11 22:19

대교약졸 大巧若拙

뛰어난 기교技巧는 마치 어리석은 듯합니다.
대교약졸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곳이 바로 서도書道입니다.
서도의 격조는 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졸拙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졸拙 그 자체가 기가 되고 향이 됩니다.
어린 아이로 되돌아가는 환동還童을 서도의 으뜸으로 칩니다.
어수룩함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도 그렇게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격려합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춘 최고의 예술입니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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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프레시안의 이야기옥션 첫 기증품으로 낯익어 반가웠던 백련강,
오른쪽은 이 책에 나오는 서예 작품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서울')



'여럿이함께'를 다 읽은김에 오빠에게 선물했던 신영복님의 서화에세이 '처음처럼'을 집어들었다.
위의 글에서 말한 어수룩함이 주는 격려라는 말을 보고
혼자 싱글벙글 웃음을 지었다.

내가 좋아하는 김점선 화백의 그림또한 그런 격려와 기쁨을 주는 존재이며
또한 내가 좋아하는 한대수 아저씨도
온 세상을 제대로 뒤흔들었던 비틀즈의 쉬우면서도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으며
음악이란 어려운게 아니구나,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용기백배되어
물 좀 주소, 희망의 나라로, 바람과 나와 같은 명곡들을 만들어내지 않았던가!

나는 그들의 환동還童의 결과물들을 감사히 즐기며
오늘도 용기백배한다.
2007/07/11 22:19 2007/07/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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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와 옥사나 그리고 한양호 :: 2007/06/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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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옥사나의 갈비뼈.
양호한 친척.
앙드레김인 줄 알고 자기를 알아본 오뎅 아줌마에게 신나서"네 오뎅 양호하게 먹을께요."
"아, 이 집 설렁탕 양호하네"
"저기 양호한 여자 한 명 온다"

"'거장', '히피', '포크 가수'. 그것들은 너무나 단순한 수식어랍니다.
한대수는 그저 이 시대를 묘사하는 '창작인'입니다.
양호한 창작인요. 양호하다. 양호해..."


2005년 37년의 노래 인생을 집약한 씨디 전집 '더 박스'를 내 놓고
그 뒤를 이어 두개의 씨디를 더 창작해 낸 한대수 아저씨는 옥사나와 함께
결국 평상시 입버릇처럼 양호한 한양호 양을 세상으로 보냈다.
우연히 보게 된 그들의 순수한 행복에
짝짝짝 - 박수를 칠수밖에 없었다.

밤 10시, 조용한 사무실에서 너무도 잘 어울리는 그의 목소리 한대수 아저씨
그의 창작활동이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되기를 바란다. ^^

2007/06/07 13:59 2007/06/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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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히리 | 2007/06/11 00: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정말? 한밤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구??!!!

    • wishsunf | 2007/06/11 09:20 | PERMALINK | EDIT/DEL

      내가 주로 그 시간대에 들었어서 그런가? 난 그렇더라고. ㅎㅎ
      그시간에는 한대수의 '바람과 나' 강추~

  • 취급주의 | 2007/06/11 1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페이퍼편집장아저씨이신줄 알았어요-.-;아하하

    • wishsunf | 2007/06/11 10:08 | PERMALINK | EDIT/DEL

      원님이랑 좀 이미지가 비슷하지! ^^
      그래서인가? 두분이 친하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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